2013년 11월 15일 금요일

11월 15일

이 시간에도 얼마나 많은 미술가들이 힘빠지고, 서럽고, 실망하며 앉아있을까.

종이를 한번 접고 두번 접고 다시 펴서 또 다시 한번 접고 두번 접을때
이제 세번 접기가 무서워 가만히 앉아있을까.

아님 나만 그럼?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5090472&ctg=1502&tm=i_ntr)
2011년 조영남 인터뷰
-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쪽에서 초청을 받고 안 나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베니스 비엔날레와 연계된 전시가 있다. 그 쪽에서 초청이 있었지만 답변을 안 했다. 수 년간 베니스 비엔날레에 소개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독창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나를 초청한 것이다. 아직 해외에 나가는데는 자신감이 없다. 외국 사람들이 내 그림 건성으로 볼 수도 있다. 한국에선 창피당하지 않지만 사서 망신당할 이유는 없다. 나름의 (설명하기 어려운) 콤플렉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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