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일 일요일

쳐묵쑈

 오랫만에 들어간 페이스북에 가장 먼저 뜬 글이 김희진 선생님께서 쓰신 이 글을 보고 라이크 후 별다른 포스트 보지도 않고 창을 닫았다.


이사 후 근육통 땜에 딱 이틀 맘먹고 누워있는데
이런저런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니, 쳐묵 관련 정보 프로가 차~암 많다.
월급 200만원 미만이 그리 많다는 나라서
브런치 카페 얘기가 뭐 이리 많으며
야근을 밥먹듯 한다면서 유행거리 달려가 산더미 만한 아점을 드실 시간은 어디들 계신지.
TV도 없고 이번 기회에 소형 냉장고조차 베란다로 쫓아낸 나로서는
"기발한" "재밌는" "흥미로운" 연발하며
겉멋만 쳐바른 "쳐묵쑈"들이
사이비 종교 부흥회 컬트로 보이니
그나마 약한 비위가 완전 뒤집힘.

고만 묵어라 쳐묵 공화국.
그 정력 반의 반이라도 쫌 혜안을 위해 쓰자.




http://seehint.com/hint.asp?md=204&no=13628
우선 나도 밥 잘먹는 한국 사람인데 오늘날 우리집엔 쌀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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